갓 태어난 아기의 피부에 울긋불긋 증상이 생긴다면?🥵 처음 겪어보는 초보 엄마아빠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어요! 그러나 신생아 피부는 비정상처럼 보여도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병원 안 가도 된다?! 신생아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6가지 정상 피부 증상 알려드려요. 1️⃣ 한쪽으로 쏠린 피부가 붉어져서 돌아오지 않아요! 신생아를 옆으로 눕히면 몸의 중앙선을 경계로 눌린 쪽만 붉어지고, 반대쪽은 창백해 보여요. 이것은 할리퀸 색조변화 (Harlequin color change) 라고 불리며, 정상입니다!🅾️ 피부 색 변화는 몇 초에서 길게는 20분까지 지속될 수 있어요. 출생 직후 며칠 동안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길게는 생후 3주까지도 나타납니다. 2️⃣ 경계가 불분명한 어두운 반점이나 색소 침착이 보여요. 흔히 들어본 몽고 반점 (Mongolian spot)이며, 역시 정상입니다!🅾️ 몽고 반점은 신생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색소 침착으로, 아시아인의 85~100%에게서 나타나요. 경계가 불분명한 짙은 푸른색 또는 회색의 반점으로 아이 엉덩이 부분에 가장 흔하게 보입니다. 몽고 반점은 보통 생후 1-2년에 사라지기 시작해, 6~10살 정도가 되면 모두 없어져요. 3️⃣ 눈꺼풀에 분홍색 반점이 있어요. 눈꺼풀이나 미간, 목 뒤쪽에 잘 생기는 분홍색 반점은 연어반 (Salmon patch, Nevus simplex)이라고 불려요. 신생아의 40~60%에서 나타나고 두피나 코에 생기기도 해요. 보통 생후 1~2년 안에 사라지지만, 목 뒤에 발생하는 경우 성인이 돼도 남아있을 수 있어요. 4️⃣ 울긋불긋한 여러 개의 수포성 발진이 생겼어요. 중독성 홍반 (Erythema toxicum)은 얼굴이나 몸통, 엉덩이에 1~3mm 정도 크기의 주변이 붉고 가운데가 노랗거나 흰 농포들이 생겨요. 만삭아의 30~70%에게서 나타나고 생후 1~2일 내에 발생해 5-7일 이내에 좋아져요. 전염성도 없고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정상 피부 변화에요.🅾️ 5️⃣ 손이나 발 끝이 푸르게 보여요. 손이나 발 등 사지 말단이 푸르게 보이는 증상은 말단 청색증 (Acrocyanosis)으로 불려요. 건강한 신생아에서도 종종 나타나는 정상적인 증상이에요. 보통 출생 직후 발생하며, 24~48시간 정도 지속된다고 해요. ⚠️만약 말단이 아닌 몸의 중심에 해당하는 혀나 입술, 구강이 푸르게 되는 중심성 청색증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야 해요!! 6️⃣ 피부에 그물 모양으로 무늬가 생겼어요. 신생아의 몸이나 팔다리에 얼룩덜룩 그물 모양 무늬가 생겼다면 이것은 대리석양 피부 (Curtis marmorata)이라고 해요. 보통 피부가 추위에 반응하여 나타나서 따뜻해지면 저절로 사라져요. ⚠️만약 주변이 따뜻해져도 무늬가 사라지지 않으면 선천성 실핏줄 확장 대리석 피부증일 수 있으니 병원에 가서 소견을 받아 보세요. 울긋불긋, 다양한 색을 띄어 엄마아빠를 놀라게 만들지만 이런 신생아의 피부 증상은 많은 아이들에게서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져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이에게 이런 피부 증상이 보이는데 정상일까⁉️ 궁금하다면 Q&A 게시판에 사진을 올리고 실시간 의사 답변을 받아보세요!